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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신촌 카페 언더독커피 - 독특한 커피 메뉴가 있는 곳

by 아키모 2025. 3. 3.

 

신촌에 독특한 커피 메뉴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언더독커피 이고요.

베트남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비주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새로운 커피를 찾는다면 들러보셔도 좋아요.

신촌 일대에서는 꽤 마니아 층이 있는 카페입니다.

 

 

 

 

신촌 카페 언더독커피
비주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유니크한 공간

 

 

-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12길 27 1층

- 영업시간: 월요일~금요일 11:30 - 19:00 / 토요일 12:00 - 19:00 / 일요일 11:30 - 17:30

- 전화번호: 0507-1398-2046

- 특징: 베트남 커피 전문,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 반려동물 동반 가능

 

 

 

 

고급스럽게 꾸며진 핫플 느낌의 카페는 아니지만

조용하고 매력이 있는 공간입니다.

안 쪽으로는 테이블이 있고, 바깥쪽에 바 자리도 있습니다.

 

바에 온 것 처럼 바체어에 앉아 커피 주문하고 마셔도 느낌있을 것 같네요.

 

주말이었는데 사람이 꽤 많아서 살짝 대기 했습니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어요.

 

 



 

언더독커피 메뉴

 

언더독 커피는 주류보다 맛있는 비주류 커피를 소개하는 카페라고 합니다.

베트남 커피 메뉴가 별도로 있는 것도 한국에서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베스트 메뉴도 코코넛커피, 박씨우 등 베트남 커피들입니다.

 

커피로 유명한 곳 답게, 필터커피 종류도 상당합니다.

아라비카와 로브스타를 나눠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로부스타 커피는 전부 베트남 원두라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에스프레소용 원두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디카페인 오트밀크 더블샷 시럽추가는 모두 +1000원 추가됩니다.

 

 

! 막간,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차이를 알아보자면.

 

* 아라비카 원두 특징

  • 해발 600~2,000m 고지대에서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며, 성장이 느리지만 향미가 풍부
  • 산미가 강하고, 과일·초콜릿·꽃 향 같은 다양한 플레이버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
  • 카페인 함량이 낮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에서 주로 생산됨

 

로부스타 원두 특징

  • 해발 200~800m 저지대에서 더운 기후에서도 강하게 자라는 품종.
  • 쓴맛이 강하고, 바디감이 묵직하며, 카페인이 많아 강렬한 맛을 원할 때 적합.
  • 크레마(커피 위 거품층)가 풍부해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자주 사용됨.
  •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며, 특히 베트남은 세계 로부스타 생산 1

 

저는 카페인에 약한 편이라 로부스타를 꺼리는 편인데,

로부스타 원두 생산 1위가 베트남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네요.

 

베트남 커피도 정말 유명하긴 유명하죠.

 

 

 

 

언더독커피는 다양한 드립백과 드리퍼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베트남을 키워드로 해서 그런지,

베트남 스타일의 굿즈들도 많았어요.

 

 

 

 

안 쪽의 스크린에서는 커피 농장에 대한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커피와 원두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커피 마니아 분들은 꼭 와보셨으면 하는 카페입니다.

 

 

 

 

언더독커피 주문 메뉴들

 

저희는 다양한 종류를 시켜봤습니다.

에스프레소 박씨우, 에스프레소 레몬에이드, 커피꽃꿀 레몬에이드

이렇게 주문해봤는데요.

 

비주얼부터 여타 카페에서 보았던 것과 몹시 달랐어요.

베트남에 가본 적이 없어서 비교가 어렵지만,

베트남 커피들이 다 이런 것일까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에스프레소 레몬에이드 

 

에스프레소에 레몬에이드를 섞은 것인데

묘하게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저는 디카페인으로 주문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많은 카페들이 디카페인 주문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에스프레소 박씨우 

 

이것 또한 이 카페의 대표메뉴인데요.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연유가 들어간 남부식 베트남 커피를 언더독 커피가 재해석한 메뉴라고 하네요.

 

 

 

 

에스프레소 박씨우 

 

탄산과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레몬에이드입니다.

약간 티 같기도 하면서 상큼하고 색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커피 품평회처럼 한모금씩 마셔보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새로운 커피 경험을 하고 나니,

베트남에 여행 가서 다양한 베트남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독특한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