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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태백 짜장면 맛집 : 평화반점 탕수육 미쳤네요

by 아키모 2025. 1. 24.



태백 현지인들의 찐 짜장면 맛집 다녀왔습니다.

평화반점이라는 곳인데요.

저도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 중요한 날에는 꼭 평화반점을 가고는 했어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도 정말 모든 메뉴가 다 맛있어서 감동했습니다.

맛 없어도 추억의 맛으로 맛있는 척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곳은 아닙니다.

 

탕수육은 근래 먹었던 곳 중에 최고였고, 삼선간짜장도 완벽, 짬뽕은 불맛이 나고요,

기본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태백여행 오시면 짜장면 맛집이 정말 많다고 느끼실텐데요.

제가 생각하는 투 탑 짜장면 맛집은 지금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평화반점과 동현루 라는 곳입니다.

두 곳은 믿고 가셔도 돼요.

 

 

 

 

이렇게 오랜 추억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모던하고 팬시한 분위기의 그런 짜장면집은 아니에요.

 

태백의 메인 거리에 시장 골목 입구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는 황지자유시장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편합니다.

 

 

 

 

 

황지자유시장 입구 쪽에 위치해있습니다.

태백은 좁아서 어딜 가든 다 가까이 이동 가능합니다.

 

이 황지자유시장에 맛집들이 참 많아요.

 

 

 

 

이런 메뉴판 보셨나요?

볶음밥이 아니고 뽁음밥 입니다.. ㅎㅎㅎ

 

정겨운 메뉴판 보면서 주문해보겠습니다.

저희는 삼선짜장과 삼선짬뽕, 볶음밥, 탕수육 작은 사이즈 주문했습니다.

 

 

 

 

먼저 등장한 탕수육입니다.

무조건 부먹으로 나옵니다.

 

태백에서 짜장면 집 몇 곳을 가보았는데 모두 부먹으로 나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찍먹파였는데 요즘에는 부먹이 좋더라고요.

 

 

 

 

김이 펄펄 나는 탕수육입니다.

이런 오이도 조금 생소하긴 하죠.

오이를 익혀먹는다니.. 오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주 놀랄 모습 같습니다.

저는 오이를 좋아해서 이것도 맛있더라고요.

 

 

 

 

태백 평화반점의 탕수육은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고기 익힘이나 바삭함도 완벽하지만 소스가 새콤하니 맛있습니다.

부먹을 해야 짜장면의 진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기와 함께 방문했는데, 아기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삼선볶음밥으로 주문하지 않아도 새우가 충분히 많더라고요.

 

 

 

 

계란도 완벽하게 익었고 밥알도 고슬고슬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아기 주려고 시킨건데, 아기보다는 어른들이 더 많이 먹은게 함정입니다.

 

 

 

 

삼선간짜장입니다.

간짜장인데다 삼선이니 가격이 있습니다만 맛있는건 돈 조금 더 주고도 시켜야합니다.

 

비주얼이 벌써 정갈하고 깔끔하니 맛있어보이죠.

 

 

 

 

계란도 역시나 완벽하게 잘 익혀졌습니다.

수란과 가까운 비주얼이에요.

 

 

 

해물을 좋아해서 삼선간짜장은 완벽한 선택이었습니다.

새우부터 오징어, 관자까지 한가득 들었습니다.

역시 태백 인심 좋네요.

 

 

 

 

양념 투하해서 비벼줍니다.

저는 짜장면과 짬뽕 고르라고 하면 고민없이 짜장면 선택하는 짜장파입니다.

 

기본 짜장은 잘 시키지 않고 무조건 간짜장으로 먹습니다.

왜냐, 이렇게 큼직하게 들어간 재료들이 씹는 맛이 더 좋아서요.

 

 

 

 

계란과 야채와 해산물의 조합이 완벽합니다.

태백 맛집 많은거 아는데요. 짜장면도 꼭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삼선짬뽕도 불맛 제대로에 해산물을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넣어주십니다.

전날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해장되는 기분이 들면서 얼큰하니 좋더라고요.

 

모든 메뉴 정말 남김없이 싹싹 먹어서 어른도 아기도 행복했던 식사였습니다.

 

평화반점은 태백여행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