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는 얘길 듣고 직접 찾아가봤어요.
바로 '주래등'이라는 곳인데, 목표는 바로 볶음짬뽕 이었습니다.
이 근처에서 회사 나름 오래 다녔었는데 이런 곳이 있었는지 왜 몰랐나 싶어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역시 소문난 곳이 맞구나 싶더라고요.
들어서자마자 오래된 듯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간짜장이랑 볶음짬뽕 시켜먹었는데 솔직 리뷰 갑니다~
볶음짬뽕이 유명한 논현동 중국집
주래등
-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50길 24 지하 (논현동 97-8)
-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9시
- 전화번호: 02-548-6320
- 주차: 전용 주차장 없음
위치는 도산공원 맞은편 동네이고요.
이 근처에 은근 숨은 맛집들이 많긴 합니다.
그러나 주래등은 처음 방문했었어요.
주래등은 지하 1층에 위치해있어서 내려가야합니다.
논현동은 의외로 식당이 지하에 있는 곳들이 많더라고요.
이런 위치에 있는데도 찐 맛집으로 유명하다니 더욱 기대감에 두근.
주래등 대표 메뉴
주래등은 메뉴가 진짜 많습니다.
종류만 몇십개가 되는 것 같아요.
이 정도는 반도 못 담아온건데, 이 메뉴들을 다 만드시는 주방장님이 대단하시다는..
여러모로 중식의 세계는 대단합니다.
주래등 대표 메뉴들은
짜장면, 고추짬뽕, 전복차돌짬뽕, 볶음짬뽕, 사천탕면, 얼큰 수제비짬뽕 입니다.
기본인 짜장면 제외하면 다 매운 메뉴들이 대표예요.
그래서 매콤한 메뉴들도 이렇게 종류가 다양하고 많다니..!
게다가 저는 볶음짬뽕은 처음 먹어보는거라 기대에 차있었습니다.
짜장보다는 간짜장을 좋아해서 간짜장과 볶음짬뽕 주문했습니다.
주래등 간짜장 & 볶음짬뽕 솔직 후기
동시에 나온 볶음짬뽕과 간짜장입니다.
함께 나와서 좋았어요!
윤기가 좌르르한 두 메뉴들입니다.
볶음짬뽕 비주얼 미쳤다.
와.. 오징어도 너무 예쁘게 손질되어 있고,
청경채부터 버섯, 애호박, 새우, 쭈꾸미 등 재료가 한가득이에요.
비주얼부터 너무 맛있어보이죠. 해산물이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야채도 많아서 좋고요!
그리고 매콤 불맛이 났습니다.
주래등의 간짜장.
첫 인상은 무난무난하다? 느낌이었어요.
계란후라이 얹어주는건 원래 점바점인거요?
짜장에 약간 오이나 새싹? 풀 같은게 없는게 새로웠어요.
소스는 모두 깔끔하게 투하해주기.
자 이제 본격 먹어보겠습니다.
두근 두근.
볶음짬뽕의 저 쭈꾸미가 이미 시선을 강탈해요.
간짜장은 면발부터 정말 탱탱하고 쫄깃했는데,
짜장 소스의 맛이 진하고 깊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보통 간짜장하면 느끼할 수 있는데, 여긴 그런 걱정이 전혀 없었어요.
양파와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맛있고 정말 무난하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
주래등 볶음짬뽕은 불맛이 제대로였어요.
막 생각했던 것 보다는 엄청 맵지는 않은데 은은하게 매운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맵찔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맵지는 않습니다!
해산물과 채소가 신선하고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먹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요.
생각보다도 엄청 건강한 맛이랄까?
더 조금 자극적이면 어떨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이라서,
왜 주변 사람들이 주래등을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다음엔 탕수육도 꼭 시켜봐야겠어요. 주변 테이블 보니 탕수육도 정말 맛있어 보였거든요.
논현동 근처에서 맛있는 중국 요리집 찾는다면 주래등 강추해요!
유명한 만큼 진짜 가볼 만한 맛집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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